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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임금제, 내 월급에 야근수당이 이미 들어 있는 건가요

직장인약 3분

한눈에 보기

  • 포괄임금제라고 적혀 있어도 야근수당이 포함됐는지는 계약서를 직접 확인해야 알 수 있어요.
  • 기본급과 고정 연장수당이 급여명세서에 나뉘어 있는지, 그 고정수당이 몇 시간어치인지가 확인 포인트예요.
  • 계약서에 적힌 시간을 넘겨 일하면 그 초과분은 원칙적으로 별도로 산정해서 받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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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요. 포괄임금제는 연장·야간·휴일근로에 대한 가산수당을 미리 정해둔 금액으로 묶어서 매달 똑같이 주는 방식인데, 계약서에 '포괄임금제'라는 말이 적혀 있다고 해서 야근수당이 항상 포함돼 있는 건 아니에요. 실제로 포함됐는지, 포함됐다면 몇 시간어치가 들어가 있는지는 계약서와 급여명세서를 직접 봐야 알 수 있어요.

확인할 건 두 가지예요. 첫째, 급여명세서에 기본급과 고정 연장(야근)수당이 항목으로 나뉘어 찍히는지. 둘째, 그 고정수당이 '월 몇 시간분'인지 시간이 명시돼 있는지예요. 시간이 적혀 있지 않고 그냥 '제 수당 포함' 식으로 금액만 적혀 있다면, 그 금액이 실제로 몇 시간어치인지 역산해봐야 부족한지 알 수 있어요.

포괄임금 약정이 유효한지는 여기서 판단하지 않아요

포괄임금 약정 자체가 법적으로 유효한지는 근로시간 산정이 어려운 업무인지, 근로자에게 불리하지 않은지 등 사안마다 다르게 판단되는 영역이라 이 글에서 단정하지 않아요. 여기서 다루는 건 계약서에서 무엇을 확인하는가와 포함됐다면 시급이 얼마가 되는지 역산하는 법 두 가지뿐이에요.

월급 300만원, 고정 OT 30만원이면 충분한가요

실제 숫자로 보면 이해가 빨라요. 계약서에 '기본급 270만원 + 고정연장수당 30만원(월 20시간 기준)'이라고 적혀 있다고 해볼게요. 통상시급은 기본급을 월 소정근로시간으로 나눠서 구하는데, 주 40시간 근무라면 보통 209시간을 기준으로 삼아요. 270만원 ÷ 209시간 = 약 12,919원이 통상시급이에요. 연장근로 가산수당은 통상시급의 1.5배이니 12,919원 × 1.5 = 약 19,379원이고, 20시간어치면 19,379원 × 20시간 = 약 387,580원이 법정 기준이에요. 계약서에 고정으로 포함된 30만원보다 87,580원이 더 많으니, 실제로 매달 20시간씩 연장근로를 했다면 이 계약은 고정수당만으로는 모자란 셈이에요.

통상시급을 구하는 식, 소정근로시간은 계약서 기준으로 바꿔 쓰세요

=기본급 ÷ 월 소정근로시간

한글로 적힌 자리는 직접 바꿔 넣어야 하는 값이에요. 복사한 뒤 자기 파일의 범위·조건으로 고쳐서 쓰세요.

흔한 오해: 포괄임금제면 얼마를 야근해도 추가수당이 없다

포괄임금제를 '야근을 얼마나 해도 추가수당이 없는 제도'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포괄임금 약정은 계약서에 정해둔 시간(또는 그에 해당하는 금액)까지만 고정수당으로 미리 지급하는 거예요. 정해둔 시간을 초과해서 일한 연장근로는 원칙적으로 별도로 계산해서 추가로 지급해야 해요. 고정수당 금액만 보고 '다 포함돼 있겠지'라고 넘기면, 실제로는 초과근로만큼 못 받고 있는 걸 놓칠 수 있어요.

실무 팁: 시간이 적혀 있지 않은 계약서가 더 많아요

실무에서는 계약서에 '월 20시간분'처럼 시간이 적혀 있지 않고, 그냥 '제 수당 포함' 또는 금액만 적혀 있는 경우가 훨씬 많아요. 이럴 때는 급여명세서에서 기본급이 얼마로 찍히는지부터 확인하고, 그 기본급을 209시간(또는 본인 소정근로시간)으로 나눠 통상시급을 역산한 다음, 야근수당 계산기에 그 시급과 실제 일한 시간을 넣어 법정 기준과 비교해보는 게 가장 정확해요. 209시간이 어디서 나온 숫자인지는 월급을 209로 나누는 이유에서, 가산율 자체와 5인 미만 사업장 예외는 연장·야간·휴일근로 수당은 얼마나 더 붙나요?에서 다뤘으니 거기서 확인하세요. 역산한 통상시급이 최저임금에 못 미친다면 그건 또 다른 문제인데, 수습기간이라면 예외가 적용되는지부터 따져봐야 해요 — 수습기간엔 최저임금보다 적게 줘도 되나요?에서 다뤘어요.

작성·검수

LONGBRIGHT — 광고 마케팅 현업에서 일하며 LBtools를 혼자 만들고 운영해요. 요율과 법령은 국세청·국민연금공단·국민건강보험공단·고용노동부가 고시한 자료를 1차 출처로 확인한 뒤 반영해요.

발행
최종 확인

이 글의 내용은 일반적인 조건을 가정한 설명이에요. 실제 금액이나 판정은 개인 상황에 따라 달라지니, 중요한 결정에 쓸 거라면 관련 기관이나 전문가를 통해 다시 확인해주세요.

잘못된 내용을 발견하셨다면 문의로 알려주세요. 확인해서 고치고 이 날짜를 갱신해요. 운영 원칙도 공개해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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